귀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제사와 차례에 대하여 자문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아내의 제사와 차례를 지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 새엄마가 고생하니 아내의 제사를 딸이 가져갈려합니다.(저는 딸만 있습니다)
제사는 가져간다고 하니 이해는 됩니다.
 
질문입니다
 
제가 부모님 제사와 차례 (설과 추석차례)는 지낼려고 합니다.
그런데 딸은 제사는 지내겠지만 명절 차례는 어렵습니다.(시댁차례 참가이유)
그래서
제사는 딸들이 가져가지만,  차례는 제가 지내도 되는지요?
상식으로 제사와 차례를 분리하여 지낼수 없다는 생각이지만, 사정이 사정이니만큼 분리하여 지내는 것이 예법에 어긋나는지요
가능여부가 알고싶습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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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제사(祭祀)는 누가 지내야 하나.

모든 제사(祭祀)의 주인(主人)은 장자(長子)가 되며 장자(長子)가 죽어 없으면 차자(次子)가 있다 하여도 장손(長孫)이 제사를 주관하여 지내고, 

처(妻)의 제사(祭祀)는 아들이 있다 하여도 남편이 주관하여 지내고 남편이 죽게 되면 그의 장자(長子)가 제사(祭祀)를 주관하여 지내며, 

만약 처가(妻家)가 손절(孫絶)되면 외손(外孫)이 봉사(奉祀)를 하고 외손(外孫)이 없다면 여식(女息)이 제사(祭祀)하게 됩니다. 

기제사(忌祭祀)와 명절(名節) 차사(茶祀)의 주인(主人)은 동일인(同一人)이 되며 형편에 따라 나누어 지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