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생한 종교인 유교(儒敎)의 가례(家禮)는 서구(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종교인 기독교(基督敎.天主敎)의 신구약성서와 인도에서 발생한 종교인 불교(佛敎)의 불경요집 불공제식 불교전문의식 등의 불경(佛經)과 같은 경서(經書)다.

기독교나 불교에서 그 의식들이 현재의 우리 사회의 현실에 맞도록 개정되어 실현하고 있는가.

유교(儒敎)는 4대 종교(宗敎) 중의 하나의 뚜렷한 종교다. 그를 믿고 안 믿고는 개개인의 자유 선택 사항이다.

유교(儒敎)의 의례(儀禮) 중의 관혼상제(冠婚喪祭)는 주자가례(朱子家禮)에서 비롯 된 기독교(基督敎)의 성서(聖書)나 불교(佛敎)의 불경(佛經)과 동일한 지위이다.

기독교나 불교의 기도(祈禱)는 믿는 신(神)과 소통 자기의 소원을 간청하는 행위이다. 

유교(儒敎)에서는 기도란 없고 인간이 더불어 살아감에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예(禮)가 주자가례인데 (주자)가례는 기독교의 성경과 불교의 불경과 동등한 가르침 서(書)다.

유교(儒敎)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가례의 관혼상제(冠婚喪祭)는 유교(儒敎)의 최대 가치로 받아들여 아국 선유들께서 본의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더 세분한 사례편람(四禮便覽) 가례집람(家禮輯覽) 상례비요(喪禮備要) 가례증해(家禮增解) 가례집고(家禮集考) 등등의 사서인(士庶人) 예법과, 국가(國家)에서 국례(國禮)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국조오례의통편 국조오례의고이 국조상례보편 등 서(書)에 각종 궁중(宮中)의 예를 광대하게 규정 지어놓았는데 그 예(禮) 말미에 사서인(士庶人) 예가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으나 (주자)가례의 예를 개편 현실에 맞추어 변형시키지 않았다.

각 종교(宗敎)의 경서(經書)는 곡직부문(曲直不問) 부문가지(不問可知) 부문곡절(不問曲折) 일뿐 현 시세에 맞도록 변형 시키지 않음이 불문률화(不問律化)로 영원히 굳어져 지켜지고 있다. 

만약 기독교 성직자가 아멘이라 하지 않고 우리말로 “그리 되게 하옵소서” 로 바꾼다든지 스님이 남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을 세속의 말로  “아미타불에 돌아가 의지합니다”라 외쳐댄다면 그들은 교단에서 밀려나거나 파계승으로 지적 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종교(宗敎)의 경서(經書)를 현 시세에 맞도록 개편을 주장하는 자 있다면 그는 그 교(敎)의 교직자(敎職者)나 교인(敎人)이 아닌 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