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아래와 같은 의문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문1.소춘(小春)에 대하여?
소춘(小春)이란 음력 10월의 이칭이라 합니다. 춘(春)이란 봄을 의미한다는데요 
10월이면 초가을의 기후에 해당되어 핀 꽃도 지는 때임은 물론 결실의 계절 아닌지요. 
소생은 아무리 견줘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인지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
 
문2. 여자의 지방이나 축문식의 관향 기록 여부에 대하여?
지방식이나 축문식에 관향을 쓰지 않고 있는것 같은데요 김씨하면 관향이 한둘이 아닌데
성만 쓰면 대상 여자를 분명히 지목함이 아니니 할머니도 모씨 어머니도 모씨 히면 한 가문에 같은 관향의 성씨가 시집온 것으로 되는것 같아 관향을 써 구분지음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관향을 쓰지 않아도 되는 까닭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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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춘(小春)과 관향에 대하여.

문1.答. 소춘(小春)에 대하여.

음력 10월을 소춘(小春) 또는 소양춘(小陽春)이라 함은 세시광기(歲時廣記)에서 이르듯이 아직 따뜻함이 봄날씨와 같아서 소춘(小春)이라 한다 합니다. 

●歲時廣記卷三七引初學記; 冬月之陽萬物歸之以其溫暖如春故謂之小春亦云小陽春
●西廂記第五本第一折; 指歸期約定九月九不覺的過了小春時候
●漁家倣詞; 十月小春梅蕊綻畫閣新裝遍
●紅樓夢第九十四回;如今雖是十一月因氣節遲還算十月應着小陽春的天氣(主)小陽春謂指夏歷十月
●五雜俎天部二;十月有陽月之稱卽天地之氣四月多寒而十月多煖有桃李生華者俗謂之小陽春

문2.答; 여자의 지방이나 축문식의 관향 기록 여부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살펴보건대 부녀자들의 지방이나 축문에는 관향을 쓰지 않습니다. 까닭은 일부(一夫) 이처(二妻)라 하여도 동성 취처는 배제가 되였으니 본인들의 선비의 구분에 관향을 붙일 까닭이 없고 다만 우암 선유 말씀에 양비(兩妣) 성씨가 같은 이씨(李氏)거나 김씨(金氏)라면 부득이 향관(鄕貫)을 써 구별한다는 말씀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