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법에 깊은 지식을 가지신 선생님들께 장례예절에 관해 의견을 여쭤봅니다.
첫번째 질문은
아들이 어린나이(15세)에 사망하여 그 아버지가 상주가 되어 장례를 치르는데
아들의 친구들이 조문을 와서 고인에게 재배한 후 
아들 친구와 고인의 아버지가 맞절을 하나요?
두번째 질문은
비슷한 경우로
부친상을 당하여 아들이 상주가 되어 장례를 치르는 데
아버지의 친구분들이 조문을 와서 고인에게 재배한 후
아버지 친구분들과 상주인 고인의 아들이 맞절을 하나요?
두 경우 모두 맞절을 해야 되는 상황이 손위 손아래 입장이라 
어떻게 하는게 예법에 맞는지 궁금하여 선생님을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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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弔問) 시(時) 수하상(手下喪)이나 어린 상주(喪主)에게 절의 여부(與否).

○상주(喪主)를 알면 조문(弔問)을 하고 죽은 이도 알면 영연(靈筵)에 들어가 슬퍼한다. 

○상주(喪主)는 알고 죽은 이를 모를 때는 상주(喪主)에게 조문(弔問)은 하되 영연(靈筵)에 들어가 슬퍼하지 않으며, 

○죽은 이는 알고 상주(喪主)를 모를 때는 영연(靈筵)에 들어가 슬퍼는 하나 상주(喪主)에게 조문(弔問)은 하지 않는다.

○망자(亡者)가 적(敵) 이상이면 절을 하고 적(敵) 이하 소자(少者)에게는 절을 하지 않습니다.

○친상(親喪)의 형제(兄弟)가 두 사람 이상(以上)이면 다만 그 중(中)에서 아는 이에게만 조문(弔問)을 한다.

○동자(童子)가 어린 아기라 최복(衰抱)에 쌓여 있어 조문(弔問)을 받을 수 없으면 어른이 그 대신 조문(弔問)을 받는다 하니 만약(萬若) 상주가 아무리 어리다 하여도 조객(弔客)을 조문(弔問)을 성인(成人)과 같게 하여야 한다. 다만 상주가 어려 법도대로 예를 갖출 수 없으니 어른이 대신 조문(弔問)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