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문중 납골당(숭조당)에서 합동제사로 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지방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부군 대신 고인의 성함을 직접쓰는것은 불가한것인지 
또는 성함을 쓰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물론 자녀가 아닌 윗 어른들의 성함을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만
자손들에게는 누구의 제사를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싶은 이유에서 입니다
예) 현 조고 학생 반옥 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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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君父)의 함자는 함부로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기제사에서 신주(神主)를 갖추지 못하였으면 지방(紙榜)으로 대신 제사하게 되는데 지방식(紙榜式)은 신주(神主)의 분면식(粉面式)에서 신주(神主)를 신위(神位)로 고쳐 쓸 뿐입니다.

군부(君父)의 함자(銜字)는 함부로 입에 올리지 못하는 법인데 하물며 지방에다 함자를 쓸 수는 없습니다.

◆부신주분면식(父神主粉面式); 顯考某官(無官則學生)府君神主
◆부지방식(父紙榜式); 顯考某官(無官則學生)府君神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