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로 관직명 앞에 알지 知자를 싸서 "知密直司事'라고 비문이나 축문에 나옵니다.
┃知자의 용례와 의미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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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 관직명 앞에 알지 '知' 자의 의미.
고래로 관직명 앞에 알지 知자를 싸서 "知密直司事'라고 비문이나 축문에 나옵니다.知자의 용례와 의미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答; 관직명 앞에 알지 '知' 자의 의미.
“知密直司事”란 知, 知事와 密直司로 갈라 놓으면 知와 지사(知事)란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쉽사리 살펴지게 됩니다.
밀직사(密直司); 고려(高麗) 시대, 왕명(王命)의 출납(出納) 및 궁궐(宮闕)의 경호(警護) 와 군사(軍事) 기밀(機密) 등에 관(關)한 일을 보던 관청(官廳)으로 성종(成宗) 때 중추원(中樞院)으로 출발(出發)하여 충렬왕(忠烈王) 초기(初期)에 밀직사(密直司)로 명(名)하였다가 충선왕(忠宣王)이 잠시 광정원(光政院)으로 고쳤다 공민왕(恭愍王)이 또 잠시 추밀원(樞密院)으로 고치기도 하였음.
지사(知事; 屬官. 長官.
지(知); 主持. 執掌. 主管事務. 爲(다스리다)也.
아래와 같이 살펴보건대 “知密直司事”는 고려(高麗) 시대 밀직사(密直司)의 속관(屬官)으로 사무를 관장하던 종2품(從二品) 관(官)이란 직명(職名)이 됩니다.
●高麗史節要 卷之二十忠烈王二戊寅四年(宋帝昺祥興元年元至元十五年)二月: ○以柳璥判典理司事金坵參文學事康守衡知僉議府事許珙判密直司事李汾禧爲密直司使韓康洪于藩知密直司事朴恒同知密直司事奇洪碩張暐爲密直副使又以韋得儒爲上將軍盧進義爲將軍茶丘請之也
●高麗史百官志百官一: 密直司掌出納宿衛軍機之政忠烈王元年改密直司二年改承宣爲承旨二十四年尋復改密直司使一人知司事二人同知司事三人副使四人並從二品文宗舊制十一年復改密直司判司事司使知司事簽書司事同知司事並從二品
●國語越語上: 有能助寡人謀而退吳者吾與之共知越國之政(註)知爲主持執掌
●呂氏春秋長見: 三年而知鄭國之政也(高誘注)知爲也
●管子戒: 以善養人者未有不服人者也於國有所不知政於家有所不知事必則朋乎(尹知章注)若皆知之則事鍾於己將不勝任而敗朋能有所不知故可以移政主管事務
●辭源矢部三畫知; [知事]屬官金於大興府按察司招討司皆置知事元明淸因之元之戶部各庫禮部兵部各司各衛各親軍明淸之通政司各府各衛及按察司鹽運司俱置知事直屬於本署長官
목
草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