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短喪)이란 무슨 상( 喪)인가요.
작성일 : 2024-01-18 18:38 이름 : 심철민오래전 의문이였어요.
단상(短喪)이란 무슨 상( 喪)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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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 단상(短喪)이란.
단상(短喪)이란 한문제(漢文帝) 때 단상법(短喪法)을 처음 시행하였는데. 단상(短喪)은 3년상을 이일역월(以日易月)에 의하여 36일에 복을 벗는다 함인데,
주례의 3년상은 실은 재기후 담제까지 27개월로서 이일역월(以日易月)에 의하여 27일에 복을 벗는다는 것입니다.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설은 주례설을 따라 삼년복(三年服)은 27일, 기복(朞服) 13일, 대공(大功)은 9일, 소공(小功)은 5일, 시마(緦麻)는 3일을 입는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설을 국조보감(國朝寶鑑)에서 단상지법미면만세지죄(短喪之法未免萬世之罪)라 하였으니 단상설(短喪說)은 고대에 일부가 행하였던 예로서 지금의 예로서는 일고(一考)의 가치도 없다 할 것입니다.
●嘯亭雜錄三年喪; 自漢文帝短喪後歷代帝王皆蹈其陋惟晉武帝魏孝文唐德宗宋孝宗四君絶意行之然武帝終惑杜預之議孝文妄尊篡逆之婦唐德宗空騖虛名宋孝宗感慕私恩皆未得其正故後世亦無述者惟我純皇孝摯性成力阻浮議使千載之陋更於一旦今上複能繼述前美恪遵先志實爲三代後之第一美談也
●漢書文帝紀七年六月; 服大紅十五日小紅十四日纎七日(註)服虔曰皆當言大功小功布也纎細布衣也應召力曰凡三十六日而釋服矣此以日易月也師古曰紅與功同服晉二說是也周禮也何爲以日易月乎三年之喪其實二十七月豈有三十六月之文應氏旣失之於前而近代學者因循謬說未之思也
●史記孝文帝本紀; 遺詔曰(云云)喪事服臨者皆無踐(云云)服大紅十五日小紅十四日纎七日釋服 (註)索隱曰劉德云紅功也三十六日以日易月也
●晉書志第十禮中泰始二年八月; 詔曰漢文不使天下盡哀亦帝王至謙之志當見山陵何心而無服其以衰絰行孚等重奏曰臣聞上古喪期無數後世乃有年月之漸漢文帝隨時之義制爲短喪傳之于後
●南冥曰漢文帝爲易月之喪然只爲吏民設景帝遂短喪自行
●高麗史節要仁宗恭孝大王二年八月; 朕自叨上嗣濫位震宮不能以孝行奉於君親仁德聞於士庶不天遘禍(以日)易月終喪
●國朝喪禮補編戒令; 沐浴飯含襲殮成殯成服治椑治葬停祭 (註)公除以日易月之制也三年二十七日杖朞十五日朞十三日大功九日小功五日緦三日皆自成服日計
●經書類招喪事部短喪; 宰我問三年之短喪期已乆矣○齊宣王欲短喪短喪公孫丑曰爲期之喪猶愈於已乎
●新家禮[龜菴. 宋基夏 ;昭和九年(1934)甲戌七月上旬序]; 發引五日以內喪服期間父母一年心喪三年 祖父母夫妻六個月長子八個月
●國朝寶鑑中宗二十一月; 敎曰自古有爲之君先興孝理以正風敎滕文公行三年之喪顔色之戚哭泣之哀(云云)漢文景雖稱令主而立短喪之法未免萬世之罪(云云)
草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