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묘는 원형봉분형 납골묘입니다. 상석이 있고요. 총 20개의 석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석실에 유골을 모실 때 상석을 기준으로 선대조상님 혹은 연장자를 상석 바로 앞에서부터 모셔야 하나요? 아니면 반대쪽부터 모셔야 하나요?
일반 묘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머리부분이 상석 반대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어른들을 반대쪽 즉 머리부분부터 모셔야 되는 건가요? 납골묘는 다른 기준이 있나요?
유골을 모시는 위치로 의견이 분분하여 문의드립니다.
 
사진이 업로드가 되지 않아 납골묘를 설명드리면  일반묘지형태인데 아래부분에 둥글게 석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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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 원형 봉분형 납골묘 석실 입관 위치.

다비(茶毗)란 범어(梵語)인 jhāpita의 음역자로 불가(佛家)에서 행하는 화장(火葬)을 의미하며 그에 속한 납골당(納骨堂)의 예법(禮法)은 유가(儒家)에서는 불작불사(不作佛事)이니 납골당(納骨堂)에 관한 예법이 있지 않습니다.

까닭에 그에 관한 예법(禮法)은 불가(佛家)나 납골당(納骨堂)을 제작하는 석상(石商)에 문의하심이 여러 가지 정확한 정보 취득에 유리하실 것입니다.

●釋門家禮抄葬法天竺葬法有四焉一水葬二火葬三土葬四林葬(云云)舍利(云云)立塔(云云)
●茶毘文茶毘作法註茶毘亦云闍維此云焚燒卽火葬也(云云)擧火篇(云云)下火篇(云云)碎骨法(云云)起骨篇(云云)拾骨篇(云云)碎骨篇(云云)散骨(云云)
●考證修建塔廟條金剛經註塔廟者廟之爲言貌也塔中安佛形貌
●讀禮通考葬考五火葬條細註朱董祥曰焚尸之事世俗雖有然皆出於市井僕隸稍有知者必不爲也第此輩不能以理諭則當以法故爲人臣者而不能致君禁此使民爲掩骼之計不可以稱仁人爲士子者而不使鄕黨閭里習聞其慘毒而不化之以漸不可以稱孝子爲之者固市井僕隸而所以使之爲之而無忌憚者豈盡其罪邪
●家禮治葬三月而葬條世人又有遊宦沒於遠方子孫火焚其柩收燼歸葬者夫孝子愛親之肌體故歛而藏之殘毁他人之尸在律猶嚴况子孫乃悖謬如此其始蓋出於羌胡之俗浸染中華行之旣久習以爲常見者恬然曾莫之恠豈不哀哉延陵季子適齊其子死葬於嬴博之間孔子以爲合禮必也不能歸葬葬于其地可也豈不猶愈於焚之哉

다만 아래와 같이 살펴보건대 압장(壓葬) 역장(逆葬) 도장(倒葬) 모두 선조(先祖) 용미(龍尾) 위로 후손(後孫)을 장사하였다는 의미로 이는 불가하다 하였으니 선대(先代) 산소(山所) 위로는 좌향(坐向) 불문(不問) 후손(後孫)의 장사(葬事)는 불가합니다.

족장지(族葬地) 장법(葬法)은 도장(倒葬), 압장(壓葬), 역장(逆葬) 모두 선대(先代)에 대한 후손(後孫)의 도리가 아닙니다. 

따라서 소목(昭穆)의 질서나 이서위상(以西爲上)의 법도를 어겨서는 아니 되겠지요.